터키, 2025년까지 과자·음료류 설탕 함량 10% 낮추기로
터키, 2025년까지 과자·음료류 설탕 함량 10% 낮추기로
  • 김민 기자
  • 승인 2021.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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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가 유럽 국가 중 비만율 가장 높은 국가로 지정 따라
터키 보건국 '설탕감소 지침' 발표...음식점·카페 등도 실천 권장
터키 마켓에 진열된 각종 과자류
터키 마켓에 진열된 각종 과자류. 터키 보건부는 2025년까지 이들 과자류의 설탕 함량을 1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터키 정부는 2025년까지 과자류 등의 설탕 함량을 최소 10% 줄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설탕감소 지침(Sugar Reduction Guide)'을 발표했다. 

22일자 신화넷에 따르면 터키 보건부(the Turkish Health Ministry)는 2025년까지 초콜릿, 사탕, 웨이퍼, 스위트소스, 아침용 시리얼 및 무알코올 음료에 포함된 설탕의 양을 최소 10% 줄이기 위한 설탕감소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에는 포장 제품의 설탕 함량과 음식점 및 카페에서의 설탕 사용을 줄이기 위한 권장사항이 포함돼 있다.

터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한 유럽지역 국가 중 비만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장관과 산업계 대표는 작년에 이 문제에 대한 협약에 서명했다.

Fatih Kara 보건부 공중보건국장은 최근 온라인 대표자 회의에서 설탕 감소가 비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WHO는 하루 설탕 섭취를 5~10 티스푼으로 제한하고 유리당 섭취를 50g으로 줄일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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