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용어 잘 알면 우유·유제품 구입 가능성 크다
식품용어 잘 알면 우유·유제품 구입 가능성 크다
  • 김민 기자
  • 승인 2021.07.19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법 이해력 부족이 제품 구입에 걸림돌...'유가공 용어 교육' 필요
美주립대, 소비자 1200명 대상 조사 결과

식품가공 공정에 대한 이해력 부족이 우유 및 유제품 구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연구진이 1,200명 이상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유가공 용어에 대한 지식 및 이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우유와 유제품을 건강한 식품으로 인식하고 있는 한편, 제품 선택 과정에서 익숙하지 않은 유가공 용어를 접할 경우 구매를 주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3분의 1만이 유제품 구입 전 항상 또는 종종 라벨을 확인한다고 응답한데 이어 그 중 24%의 응답자만이 마이크로필터 공법을 적용한 우유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한편 응답자 중 20%는 해당 용어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83%의 응답자들에게 정의를 설명한 결과 97%가 이해했다고 답변했고,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해당 제품을 구입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제품 라벨의 익숙하지 않은 용어가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떨어트리는 것이 확인된 만큼 가공 공정 용어에 대한 교육을 통해 소비자들의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처 : newfoodmagazine.com, 7월 15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