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명배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시 "동물성 식품 제공 제외" 요청
英 유명배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시 "동물성 식품 제공 제외" 요청
  • 김민 기자
  • 승인 2021.07.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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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 커밍, "축산업이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페타도 지지

올해 말 영국에서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영화 '엑스맨'의 배우로 잘 알려진 배우 알란 커밍이 총회 기간 중 식물성 식품만 제공할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알란 커밍은 낙농을 포함한 축산업이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COP26에서 유제품과 육류를 제공하는 것은 알코올중독자들의 모임에서 술을 제공하는 것과 같다고 비교하며 동물성 식품을 메뉴에서 제외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도 식물성 식품은 동물성 식품에 비해 적은 양의 탄소를 배출한다고 주장하며 알란 커밍의 의견을 지지하고 나섰다.

또한, 해당 내용이 온라인상에 일파만파 확산되며 5만 5천명 이상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영국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도 바비큐 만찬이 진행되면서 동물보호단체와 비건 단체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출처 : plantbasednews.org, 7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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