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낙농업계, 동물보호단체의 식물성우유 생산 요청에 반박
인도 낙농업계, 동물보호단체의 식물성우유 생산 요청에 반박
  • 김민 기자
  • 승인 2021.06.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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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물 "축산은 1억 낙농가 생계산업"... 네티즌들도 "얼토당토않은 소리"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인도지부가 인도의 최대 유업체인 아물(Amul)에 식물성 우유 생산을 전환할 것을 요청한 가운데 업체가 이를 반박한데 이어 네티즌 사이에서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페타 인도지부는 아물 측에 보낸 서한을 통해 비건 식품과 식물성 우유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발맞춰 동물성 자원을 낭비하는 대신 식물성 우유를 생산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아물 측은 낙농업은 1억 낙농가의 생계를 책임지는 필수산업으로 이를 중단할 경우 누가 이들을 책임질 것인지에 대해 반박했다.

또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페타의 요구에 얼토당토않은 소리라며 이슈화되기 시작했다.

이들은 페타가 미국이나 호주 등 다른 국가에도 같은 요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지적하며 식물성 우유를 포함한 비건 제품은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기엔 부담이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네티즌들은 아물 측에도 페타의 제안에 주의를 기울이지 말고 계속해서 유제품 생산에 주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출처 : food.ndtv.com,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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