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에 저지종 젖소 4마리 추가 보급…유가공 경쟁력 키운다
임실에 저지종 젖소 4마리 추가 보급…유가공 경쟁력 키운다
  • 강영우 기자
  • 승인 2026.02.27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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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유전자·상위 20% 유전능력 선발
농진청, 수정란 생산용 우수 개체 공급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전북 임실에 저지종 젖소 생축 4마리를 추가 보급하며 지역 유가공 산업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진청은 26일 임실군에 수정란 생산용 저지종 젖소 생축 4마리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2월 체결된 ‘임실군 저지종 젖소 사육기반 구축 업무협약(MOU)’에 따른 3년 차 사업으로, 저지종 사육 기반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보급한 저지종은 ▲유전능력평가 상위 20% 이내 ▲외모심사 80점 이상 ▲번식 상태 양호 ▲A2 유전자 보유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우수 개체다. 생산성과 유가공 적합성을 동시에 고려해 선발했다.

저지종 우유는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치즈·발효유 등 가공용 원유로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지역 대표 브랜드 ‘임실엔(N)치즈’ 등 유제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축·수정란 병행…번식 기반 단계적 확대

국립축산과학원의 저지종 보급 사업은 2024년 생축 1마리와 수정란 30개 공급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생축 6마리와 수정란 30개를 추가 지원했다.

올해는 생축 4마리를 우선 보급하고, 오는 11월 수정란 30개를 추가 공급해 지역 내 번식 기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급 농가를 대상으로 분기별 현장 방문 기술지원을 정례화해 번식 관리, 사양 관리, 질병 예방 등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한다.

“현장 안착 단계…저지종 산업 기반 확대”

심민 임실군수는 “저지종 보급과 기술지원을 통해 고품질 원유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유제품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상범 낙농과장은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한 보급 사업이 현장 안착 단계에 들어섰다”며 “생축과 수정란 공급, 지속적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저지종 산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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