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쌀가공식품이 일본 최대 B2B 식품 전시회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메쎄에서 열린 ‘일본 동경 슈퍼마켓 트레이드쇼(SMTS 2026)’에 참가해 현장 상담액 3,419만4천불(약 507억원), 현장 계약액 2만6천불(약 4천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하얀햇살㈜, ㈜샘초롱, ㈜백제, ㈜진한식품, ㈜선산, ㈜맘메이크, ㈜알알이푸드, ㈜휴먼웰, 성찬식품, ㈜네이처오다 등 10개 기업이 10부스(90㎡) 규모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문의’에서 ‘거래’로…상담의 질 달라졌다
올해 상담액은 전년 1,450만불에서 3,419만불로 약 136% 증가했다. 단순 정보 문의를 넘어 대량 납품과 실거래를 전제로 한 상담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계약 추진 가능액은 864만불(약 127억원), 상담 건수는 259건으로 집계됐다.
일본 유통시장의 핵심 키워드인 ‘간편식(HMR)’ 확대와 ‘웰니스(건강) 소비’ 흐름에 맞춘 즉석조리형·간편섭취형 쌀가공식품이 주목받았다.
현지 바이어들은 매대 적합성(상온·레토르트), 가격 경쟁력, 공급 안정성(리드타임·MOQ), 일본 라벨링 대응 수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실무 중심의 협의를 진행했다.
현장 계약 성사…일본 시장 교두보 확보
전시 기간 중 ㈜백제는 면류 품목으로 약 2만불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선산은 막걸리 품목으로 6천달러 규모 현장 계약을 성사시켰다. 다른 참가기업들도 견적 발송과 샘플 전달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며 실수출 전환을 준비 중이다.

SMTS는 1966년부터 개최된 일본 최대 규모의 B2B 식품 전문 전시회로, 슈퍼마켓·리테일·도매 유통 실무자들이 신상품 소싱을 위해 방문하는 행사다.
협회는 2023년부터 4회 연속 한국관을 운영하며 K-쌀가공식품의 일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협회 측은 “이번 성과는 K-쌀가공식품이 일본 유통시장에서 품질·가격·공급 안정성 측면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내년에는 바이어 맞춤형 매칭과 사전 샘플 검토를 강화해 상담 성과의 실수출 전환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