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AI 당류 저감 솔루션’로 美 IFT 박람회서 주목
삼양사, ‘AI 당류 저감 솔루션’로 美 IFT 박람회서 주목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5.07.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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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3S 솔루션’ 첫 공개… 대체 감미료·식이섬유 신제품도 함께 선보여

삼양사(대표 최낙현)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기술 박람회 ‘IFT 2025’에서 AI 기반 당류 저감 솔루션을 첫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양사는 지난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IFT 2025’에 참가해, 새롭게 개발한 AI 기반 표준화 솔루션 ‘3S(Smart∙Simple∙Successful) Sugar Reduction Solution’(이하 3S 솔루션)과 이를 적용한 시식 샘플들을 선보였다. IFT는 국제식품학술기구(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가 주최하는 식품 기술 분야 최대 규모의 행사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1,000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한다.

삼양사가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공개한 3S 솔루션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의 당류 저감률, 원가, 카테고리별 주요 요소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삼양사의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조합해 당류를 줄이면서도 맛과 품질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삼양사는 3S 솔루션으로 제품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고객의 복합적인 요구에도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솔루션의 AI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아이스크림, 소스류, 베이커리, 당과류 등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양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3S 솔루션을 적용한 시리얼바 2종을 시식 샘플로 제공했으며, 이외에도 알룰로스로 칼로리를 낮춘 캐러멜과 바비큐 소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으로 식이섬유를 강화한 구미젤리와 콤부차를 선보였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 수준의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없는 대체 감미료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효소 기술로 액상 알룰로스를 개발하고 2021년부터 ‘넥스위트(Nexweet)’ 브랜드로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 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삼양사는 ‘화이버리스트(Fiberest)’라는 브랜드로 액상과 분말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낙현 대표는 “3S 솔루션은 삼양사가 다년간 쌓아온 연구 결과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솔루션을 제안하도록 설계됐다”며 “저당 및 제로 칼로리 제품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판로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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