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미·기능성콩·사료작물 키운다…장흥, 신품종으로 지역 농산업 육성
특수미·기능성콩·사료작물 키운다…장흥, 신품종으로 지역 농산업 육성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6.10.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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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장흥군·장흥관산농협 업무협약…신품종 실증·보급부터 가공·사업화까지 협력
장흥군 행정지원·농협 농가 조직화·농진원 기술사업화 역할 분담
국산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도 추진…농가 새 소득원·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좌측부터) 장흥관산농협 오형주 조합장, 사순문 장흥군수, 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특수미와 기능성콩, 사료작물 등 우수 신품종을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이를 가공·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지역특화 농산업 육성이 전남 장흥에서 추진된다.

신품종을 단순히 농가에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실증과 농가 조직화, 상품화까지 연계해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장흥군, 장흥관산농협과 지난 9월 30일 장흥관산농협에서 지역특화 농산업 활성화와 신품종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우수 신품종을 안정적으로 보급하고 지역특화 품목의 산업화를 지원해 농가소득과 지역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3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특수미·기능성콩·사료작물 등 우수 신품종의 지역 실증과 보급 확대 ▲지역 특화작목의 상품화 및 가공·사업화 ▲전시포·실증단지 운영을 통한 국산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 등에 협력한다.

기관별 역할도 나눴다. 장흥군은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장흥관산농협은 실증포 운영과 농가 조직화를 맡는다. 농진원은 우수 신품종 공급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신품종 공급부터 현장 실증과 농가 보급, 상품화·가공·사업화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산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도 이번 협약의 주요 과제다.

3개 기관은 전시포와 실증단지를 운영해 신품종의 지역 적응성과 현장 활용 가능성을 살피고, 사료작물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우수 신품종의 현장 보급을 넘어 지역 특화산업으로 연계하는 상생협력 모델”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생산부터 가공·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형주 장흥관산농협 조합장도 “조합원들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증과 보급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3개 기관은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현장 실증을 추진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공동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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