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메디신 실현한 두뇌영양식품 '비-트리션' 론칭
푸드메디신 실현한 두뇌영양식품 '비-트리션' 론칭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2.02.1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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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바이오, 농식품부 ‘미래형혁신식품기술개발사업’ 과제로 개발
국내 자생식물 '소엽추출물'서 치매 원인물질 응집 차단 효과 규명
엘에스피플㈜, 100세 시대 삶의 질 향상 위한 고령친화식품 출시

두뇌 건강은 100세 시대 삶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 중의 하나다. 우리나라는 2025년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20%를 상회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히 인지기능 개선 등 두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자생식물에서 추출한 기능성 소재로 개발한 두뇌 영양식품이 출시돼 주목을끌고 있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추구기업 엘에스피플(주)가 선보인 두뇌영양식품 '비-트리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기업 엘에스피플㈜은 지난달 21일 서울 삼성동 소노펠리체에서 ㈜SFC바이오가 연구 개발한 고령친화식품 ‘비-트리션(B-trition)’ 론칭 행사를 가졌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비-트리션'은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소엽추출물을 비롯해 소화를 돕는 마이크로바이옴시너지복합분말과 혈관 개선에 좋은 시트롤린이 함유된 수박추출분말 외에도 수박의 라이코펜 성분과 비타민C를 하나의 원료로 개발한 레드코펜C분말 등의 성분으로 조성됐다.

제품명 '비-트리션'은 영어 브레인(Brain)과 뉴트리션(Nutrition)을 조합한 것으로, 두뇌영양식품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제품은 주 소비층인 고령자들이 부담 없이 먹기 쉽도록 젤리스틱 타입으로 선보였다.

'비-트리션'을 개발한 혁신식의학 연구기업 (주)SFC바이오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도 미래형혁신식품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단국대 약학대학과 공동으로 ‘소엽추출물을 이용한 인지기능에 도움이 되는 소재 개발 및 이를 활용한 고령친화식품 개발’을 주제로 3년간 과제를 진행했다.

그 결과 '비-트리션'의 주원료인 소엽추출물이 치매의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기억손상 모델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소엽추출물을 일정량 투여한 실험 쥐 뇌의 베타-아밀로이드 응집 억제는 물론 침착을 감소시켜 기억력을 개선시키는 것을 확인하는 한편, 기존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Donepezil)과 동등한 효능을 나타낸다는 점을 밝혀냈다.

해당 유효성 평가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2020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대구한의대 정지욱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SFC바이오 김성규 대표가 소엽추출물을 원료로 개발한 두뇌영양식품 '비-트리션' 론칭 행사에서 제품 개발 배경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고 있다.

이날 ‘비-트리션’ 론칭쇼에서 신제품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 SFC바이오 김성규 대표는 “인지기능 개선 물질을 찾기 위해 국내에서 자생하는 100여 종의 식물을 분석한 결과 ‘소엽추출물’이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발견하고 직접 재배했다”며 “소엽추출물 연구를 위해 쏟은 ‘열정, 땀, 눈물’의 결과가 바로 ‘비-트리션’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비-트리션은 주원료부터 부원료까지 천연물을 담은 ‘자연’이고 ‘과학’이며, 전 세계 어디에 내놓더라도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글로벌의 시작’이자 ‘가족의 건강’”이라고 강조했다.

SFC바이오의 기업 비전인 ‘푸드메디신(Food Medicine)’을 실현한 제품 비-트리션의 탄생을 공식적으로 알린 이날 론칭 행사에서는 단국대학교 약학대학장 박소영 교수의 소엽추출물 연구와 비-트리션 개발 과정이 소개됐으며, 엘에스피플 대표사업자 크라운로얄 정희자사장과 블랙다이아몬드 이수백사장의 사업비전 발표로 이어졌다.

엘에스피플은 이번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고령친화식품 '비-트리션'이 의약품에 가까운 제품, 안전과 효능을 극대화한 원료가 들어간 제품을 의미하는 푸드메디신 제품임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엘에스피플 관계자는 “'비-트리션' 출시는 SFC바이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령친화식품, 환자용식품 시장을 선도한다는 엘에스피플의 비전을 성취하기 위한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나음’이 아닌 ‘다름’이 돋보이는 푸드메디신 제품을 판매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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