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CIS K-푸드페어 바이어 45개 사 모여 2110만불 수출상담
농식품부·aT, CIS K-푸드페어 바이어 45개 사 모여 2110만불 수출상담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6.06.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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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수출상담회 전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 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CIS 권역 K-푸드 수출 확대와 현지 소비 저변 강화를 위한 ‘2026 CIS K-푸드페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페어는 CIS 권역의 핵심 소비시장인 모스크바에서 진행됐으며, 수출업체와 바이어가 참여하는 B2B 수출상담회(6.4~5)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B2C 행사(6.6~7)로 구성됐다.

모스크바 월드트레이드센터(WTC)에서 열린 1:1 수출상담회에는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우크라이나, 몽골 등 CIS 권역에서 초청된 45개 바이어와 수출업체 37개가 참여해 총 411건, 211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상담 현장에서는 신선 과일과 HMR(가정 간편식) 제품에 관한 관심이 높았다. 선명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포장으로 선물용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딸기, 샤인머스캣, 사과 등 신선 농산물과 간편하게 잡채·비빔밥 등 한식을 만들 수 있는 밀키트가 이목을 끌어 총 18건 223만 달러 규모의 MOU와 현장 계약이 체결됐다.

이어 주말 이틀간 진행된 B2C 행사는 모스크바 시내 최대 규모 외식 전문 쇼핑몰 ‘데포(DEPO)’에서 열렸다. ▲K-라면존 ▲K-김밥존 ▲K-음료존 등 대표 K-푸드 체험 테마관으로 구성해 약 1만 5천 명의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K-라면존에서는 드라마 등 K-콘텐츠를 통해 알려진 ‘한강 라면’을 소비자가 직접 끓여보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K-김밥존에서는 국산 쌀로 만든 냉동 김밥과 쌀 가공식품을 홍보하고, 현장에서 맛본 K-푸드는 러시아 온라인 쇼핑앱 내 ‘온라인한국식품관’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현장을 방문한 다리아 모로조바 씨는 “편리함과 영양소를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컵밥이 새로웠다”라며 “바쁜 점심시간에 새로운 선택지로 자주 애용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떠오른 러시아에서 높아진 K-푸드의 위상과 수요를 직접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바이어와 수출업체 알선과 소비자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 기준 우리나라의 CIS 권역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약 1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라면(3천3백만 달러, 17%↑), 쌀 가공식품(2천6백만 달러 47%↑), 딸기(28만 달러, 177%↑) 등이다.

B2C 행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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