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고기·토마토참치회 등 '대체육'으로 본 미래식량 방향
식물성고기·토마토참치회 등 '대체육'으로 본 미래식량 방향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8.10.05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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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서블푸드 멤피스미트 오션허거푸드 굿닷 등 서울서 한자리에 모여
래티튜드, 11월 1일 롯데월드타워서 '2018 혁신과 지속가능성' 컨퍼런스 개최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 멤피스 미트(Memphis Meats), 오션 허거푸드(Ocean Hugger Foods), 굿닷(Good Dot)…

콩 밀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거나 동물세포를 배양해서 만든 고기, 토마토를 이용해 만든 참치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대체육 제조 스타트업 식품회사들이 서울 한자리에 모여서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의 방향을 모색한다. 

이들 기업은 고기를 좋아하지만, 육류를 생산하는 과정이 환경과 동물복지, 인간에게 이롭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전통적인 농업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지구가 당면한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빌게이츠 재단, ABC 등 유수의 자본에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대체육 푸드테크 분야는 소비자들이 바라보는 식량, 특히 대체 단백질에 대한 시각을 바꾸는 혁신 기술이자 지속가능한 농업이란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1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컨벤션에서 열리는 ‘2018 혁신과 지속가능성 컨퍼런스(Innovation & Sustainability Conference 2018)’는 이들 혁신 기업들과 눈맞춤을 통해 미래 식품에 대한 영감을 얻는 의미있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주)래티튜드가 3회째 개최하는 이 행사는 ‘파괴적 사고’를 주제로 ‘융합, 국가 전략’과 ‘Goodvertising’으로 유명한 문성욱 KT 미래융합서비스부문 상무, 스티븐 카든 파무 대표 등의 기조강연에 이어 △미래 식량 △미래 운송수단 △지속가능 브랜드에 대한 특별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미래 식량 워크숍의 경우 소비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무서운 속도를 발전하고 있는 식물성 고기와 세포농업에 대해 논의된다. 지구 기후변화 이슈에서도 그 역할이 지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변화를 이끄는 멤피스 미트(Memphis Meats),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 오션 허거푸드(Ocean Hugger Foods), 굿닷(Good Dot) 관계자들이 각각 주제발표한다.

미래 운동수단의 경우 블룸버그, 이노베이션 노르웨이(노르웨이 무역산업진흥청), 그리고 이 분야의 변화를 선도하는 민간 기업과 함께 상업 운송수단과 공공 운송 서비스 분야에 초점을 맞춘 워크숍이다.

예상치 못한 개념 파괴가 진행되고 있는 이 분야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수준의 편의와 절실히 필요한 환경적 이익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파괴를 일으키는 업체들은 기존 자동차 업계 뿐만 아니라 IT 및 디자인에 중점을 두는 새로운 회사도 포함된다.

지속가능성 브랜드 워크숍은 브랜드의 발표와 ‘영감을 주는 리더’ 토마스 클로스터가 이끄는 매력적인 세션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한 루이스 패터슨(Lewis Patterson) 래티튜드 대표는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파괴적인 사고’는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흔들고 있다.”며 “기술의 융합은 운송수단을 새로 정의하고, 동물의 희생 없는 고기를 만드는 스타트업에 의해 농업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업 플랫폼을 제공하는 이번 컨퍼런스와 워크숍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내는 글로벌 기업들과 눈을 맞추고 대화하는 기회를 잡기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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