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변종 바이러스 출현으로 영국산 식음료 수입 중단
프랑스, 변종 바이러스 출현으로 영국산 식음료 수입 중단
  • 김민 기자
  • 승인 2020.12.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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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성탄 시즌 큰 피해 우려... 영국 정부에 역할 요구

지난 18일 런던을 포함한 영국 동남부와 동부지역에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71%나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럽 전역으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21일 현재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15개국이 영국으로부터 여행객 입국 제한 조치를 긴급하게 내렸고, 프랑스는 현지시간 20일 자정을 기해 48시간동안 영국으로부터 여행객은 물론 식음료를 포함한 화물 반입 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에 대해 영국식품업계는 과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반발하고 있다. 영국 식품음료연합(FDF) 회장은 "프랑스의 이번 결정은 크리스마스 시즌 영국의 신선식품 공급과 수출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면서, "영국 정부가 나서서 수입제한 조치가 철회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EU 식품업계도 거들고 나섰다. FoodDrinkEurope 사무총장은 "올해 초 코로나19 대유행시에도 식품과 음료는 필수식품으로 인정돼 국경이동이 최소한의 제한만 받았다. 프랑스는 이번 제한 조치에서 식음료를 제외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foodnavigator.com,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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