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가맹점주들 뿔났다...MBC PD수첩 '치킨전쟁편' "거짓·편파 방송" 규탄
bhc가맹점주들 뿔났다...MBC PD수첩 '치킨전쟁편' "거짓·편파 방송" 규탄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0.12.10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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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을 사실인 양 한쪽 편에 유리하도록 악의적 편집" 주장
bhc 가맹점 협의회 6개 지역 대표 점주들은 10일 PD수첩 '치킨전쟁'의 방송 내용이 bhc 측에 불리하도록 악의적 편집됐다며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로인한 심각한 피해에 대해 방송사 측에 책임을 물었다.
bhc 가맹점 협의회 6개 지역 대표 점주들은 10일 PD수첩 '치킨전쟁'의 방송 내용이 bhc 측에 불리하도록 악의적 편집됐다며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로인한 심각한 피해에 대해 방송사 측에 책임을 물었다.

 

MBC PD수첩 ‘치킨전쟁 BBQ vs bhc’ 편이 편파 방송이란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일에 이어 9일 두차례에 걸쳐 보도된 이 프로그램에 대해, bhc 가맹점 협의회는 10일 온라인 영상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거짓 편파 방송’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며 방송사 측을 규탄했다.

bhc 가맹점 협의회 지역 대표 6명은 이 자리에서 “PD수첩은 타이틀은 치킨 전쟁이라고 거창하게 뽑아놓고 한쪽 편만 유리하게 편집한 것도 모자라 bhc 가맹 해지된 점주들의 본부에 대한 불만 사례만 모아 짜맞추기식으로 방송한 최악의 프로였다”며 “거짓을 마치 사실인 양 소설로 만들어 시청률 장사로 bhc 가맹점을 곤경에 빠뜨린 방송사 측에 책임을 묻는다”고 밝혔다.

bhc 가맹점 협의회는 PD수첩은 bhc 본부가 가맹점에 튀김기를 강매했다고 방송했으나, 마침 기계를 바꿀 시기에 본사가 30% 지원해준다 해서 교체했을 뿐 강매당한 적 없다는 점과 2018년 ‘bhc가 냉동닭을 사용한다’거나 ‘고올레산 해바라기오일은 가짜’라는 식의 허위 사실을 퍼뜨린 진정호씨 말을 믿고 항의집회에 참가한 것을 후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집회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방송에 내보낸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들은 또 "bhc가 BBQ 자회사 시절 신메뉴도 없이 하루 10마리 팔아 보는 게 목표였다면 지금은 1500여 가맹점주 상당수가 본부 정책에 만족하며 하루하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10년 이상 재계약하고 있는 가맹점주들은 외면한 채 해지된 점주들의 고생한 사연만 부각시켜 마치 노예같은 삶을 사는 것처럼 방송한 것은 악의적 편집"이라고 주장했다.

bhc 가맹점 협의회는 이번 방송을 계기로 더욱더 똘똘 뭉쳐 bhc 브랜드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이후 PD수첩을 비롯해 외부 세력이 생존권을 위협한다면 5,000명 bhc 가족들이 똘똘 뭉쳐 끝까지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bhc 성서메가타운점 이영근, 부산엄궁점 김노경, 대전원신흥점 김재분, 일산화정점 이영문, 춘천거두리점 백훈종, 광주진월점 손창호, 월곡점 차영수 대표가 참석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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