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야조' 정신으로 업무 갈등 문제 해결 당부도
“우리 협회의 주인인 회원사의 권익을 옹호하고 보전 발전시키기 위한 식품생태계 허브로서의 협회 위상 재정립과 창의적인 업무혁신,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일하는 협회가 되도록 신명을 바쳐 헌신할 것을 다짐합니다”
김명철 신임 한국식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공직을 비롯해 그동안 경험했던 그 어떤 직분보다도 엄중한 마음으로 임한다.”며 “조직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전사적 리스크 관리, 회원사 중심 업무체제 구축, 내부소통과 협력들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우선, 식품산업을 둘러싼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서 산․학․관 간 원활한 소통과 정보의 신속한 공유, 생산적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회가 허브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회원사들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 성과 창출 지원과 규제 개선 등 건강한 식품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해 협회의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 약속했다.
산업계의 의견이 식품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의 창구역을 맡는 한편, 학계와의 공조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과거 협회가 식품위생법을 비롯한 식품공전 등 식품관련 규정을 개정할 때마다 공직자들의 작업캠프를 설치하고, 학계, 산업계 등 이해당사자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총무 간사 역할을 맡아 업계의 의견이 제도개선에 반영되도록 한 사례를 반추했다.
그는 또 업무특성 상 영역 간 이해 충돌과 갈등 대립이 많은 협회의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조직원들의 창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부회장은 특히 회원사들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 성과 창출 지원을 위한 협회의 업무 역량 강화와 규제 개선 등 건강한 식품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해 협회의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 강조했다.
아울러 식품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갈등에 대한 협회의 조정역할이 미흡했던 점을 지적하고 직원들이 관행적으로 해오던 업무의 틀을 깨고 ‘주비야조(낮에는 유비처럼 신의성실로, 밤에는 조조처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으로)’의 정신으로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또 “직원들에게 공정한 경쟁과 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을 통해 조직과 개인의 발전을 꾀하고 협회가 회원사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협회 팀장급 이상, 연구원 부서장들만 참석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 김명철(金明撤) 식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프로필
학 력
- 미국 Purdue 대학교 이학박사
- 미국 South Dakota 주립대학교 이학석사
- 서울대학교 식품공학 농학사
주요경력
2018~ 현재 ㈜ 녹십자 사외이사, 건국대 식품유통공학과 겸임교수
2017~2018 국가식품안전정책위원회 민간위원
2016~2018 식약처장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2013~2017 한국식품산업협회 부설 한국식품과학연구원장
2013~2013 식약처 법령제도부장
2008~2010 한국식품영양과학회 및 식품과학회 부회장
2005~2010 식약청 영양기능식품국 및 영양정책관실 국장
2004~2006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 아․태 지역위원회 지역조정관
2003~2005 식약청 식품평가부 및 식품규격평가부 부장
1998~2003 식약청 식품평가부 식품규격과 및 오염물질과 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