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고메 냉동피자 승승장구... 시장점유율 30%대 육박
CJ제일제당 고메 냉동피자 승승장구... 시장점유율 30%대 육박
  • 김주은 기자
  • 승인 2018.04.11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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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출시 후 월평균 매출 20억원서 30억원 껑충... 올해 누적 300억원 예상
외식 수준 피자로 차별화... 3단계 발효숙성 도우, 진한 풍미 토핑, 탄력 식감 치즈

CJ제일제당 고메(Gourmet) 피자가 출시 이후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고메 피자는 지난 해 7월 출시 이후부터 연말까지 월평균 매출 20억원 가량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올해 들어서는 1분기(1~3월) 동안 월평균 매출 30억원 가량을 유지하고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약 220억원, 누적 판매 약 350만개이다.

냉동 피자 시장에서의 지위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900억원 규모로 성장한(링크 아즈텍 기준) 시장에서 한 자릿수 점유율이었던 고메 피자는 올해 들어 1~2월 평균 시장점유율 20%대에 진입하며(27.9%) 30%대에 육박하고 있다. 고메 콤비네이션 피자가 지난해 7월 출시됐고, 고메 디아볼라 피자, 고메 고르곤졸라 피자가 불과 3개월 전인 지난 해 12월에 출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짧은 시간에 일군 놀라운 성과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에게 ‘특별한 미식(美食)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 하에 고메 피자를 외식 수준의 맛과 품질로 차별화시킨 점이 소비자에게 통했다고 분석한다. 고메 피자와 기존 냉동피자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특히 도우와 토핑에 신경을 썼다. 부드럽고 쫄깃한 도우의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3단계 발효숙성 공정을 적용했고, 2단계의 치즈 토핑 공정으로 치즈의 진한 풍미를 극대화했다. 치즈의 구운 향과 노릇한 색상은 물론, 전자레인지 조리 후에도 탄력이 살아있는 식감을 살렸다.

정다연 CJ제일제당 고메 냉동마케팅담당 과장은 “피자 시장이 올해는 30% 가량 성장한 약 12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셰프 레시피 퀄리티 제품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맛품질로 고메 피자로만 올해 3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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