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매일잡곡밥’, 영양·편리·맛 다 잡고 집밥과 대결
햇반 ‘매일잡곡밥’, 영양·편리·맛 다 잡고 집밥과 대결
  • 김주은 기자
  • 승인 2018.04.05 1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제일제당, 가정서 가장 많이 먹는 현미·흑미·보리 넣은 건강 즉석밥 출시
차별화된 R&D 역량 기반 ‘혼합 잡곡밥’ 개발 지속, 비중 확대 주력

집밥에 대한 상식을 깨고 국내 식문화를 바꾼 ‘햇반’이 건강한 가정식단에 즉석밥 올리기를 도전한다.

CJ제일제당은 한국 가정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표 3가지 곡물인 현미와 흑미, 보리를 넣어 ‘햇반 매일잡곡밥’을 출시했다. 다른 곡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추가로 개발해서 ‘건강한 밥’ 콘셉트를 보강한다고 5일 밝혔다.

햇반 매일잡곡밥은 최적의 비율로 재료를 섞어 균형 잡힌 맛과 영양을 갖췄다. 부드러운 식감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신제품으로 소비자 삶의 가치를 향상하고, 국내 쌀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쌀 가공 산업의 새로운 비전이 열릴 전망이다. 즉석밥 시장을 선도할만한 구별된 R&D 역량에 ‘건강’이라는 가치를 담아서 새로운 식문화를 창출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집에서 먹는 잡곡밥을 구현하기 위해서 가정 내 잡곡밥 취식행태를 철저히 분석했다. 가정에서 잡곡밥을 지을 때 두 가지 이상의 잡곡을 넣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다양한 곡물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다. 

또, 가정 내 잡곡밥 소비 비중은 높은 데 비해 상품밥을 통해 잡곡밥을 먹는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식’으로 자리잡은 흰 쌀밥보다는 정성이 더 들어가기에 단순 평범한 식사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즉석밥 시장(링크아즈텍 기준)은 최근 5년(13년~17년)간 연평균 14% 성장했지만 상품 잡곡밥 시장은 6%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은 이미 현미, 보리, 슈퍼곡물 등 다양한 잡곡밥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햇반 매일잡곡밥 출시를 계기로 소비자 니즈에 맞춰 ‘혼합 잡곡밥’을 추가로 출시하며 즉석밥을 통해 잡곡밥을 먹는 소비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햇반’ 매출의 10% 수준인 잡곡밥 비중을 2020년까지 2배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병규 CJ제일제당 편의식마케팅담당 부장은 “건강에 좋은 다양한 잡곡을 매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특장점을 지속 알리며 내년에는 매출 100억원 제품으로 키울 계획”이라면서 “그동안 축적된 잡곡 전처리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잡곡밥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