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제품 상식 깨는 ‘고메 상온 간편식’… 누적 판매 300만개 돌파
상온제품 상식 깨는 ‘고메 상온 간편식’… 누적 판매 300만개 돌파
  • 김주은 기자
  • 승인 2018.04.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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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출시 9개월만 누적 매출 120억 원… 올해 200억 원대 목표
늦은 시각 분위기 있는 고품질 간편식, 변화된 생활양식 따라 기획
셰프 레시피·회전식 살균기술·주물냄비 디자인으로 살린 맛, 감성, 간편함

분위기 있는 야식을 집에서 즐기는 트렌드에 발맞춰서 원재료의 맛을 살린 상온 간편식 ‘고메’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셰프 수준의 ‘미식(美食)’을 제공하는 ‘고메(Gourmet) 상온 간편식’이 출시 9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된 고메 상온 간편식 제품 4종은 출시 이후 월 평균 15억 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3월 말 기준으로 누적 매출 120억 원을 달성하며 3040 장년층과 1인가구 등 주 소비층 사이에서 저녁대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셰프 레시피가 보장하는 맛 품질, 합리적인 가격과 감성적인 패키지, 간편한 전자레인지 조리 등을 인기요인으로 분석한다. 특히 ‘상온 제품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깰 정도로 원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기술이 고메의 차별된 매력이다. 보통 상온 제품은 보관과 조리가 간편한 대신 고온 살균처리 때문에 풍미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고메는 CJ제일제당이 연구개발한 회전식 살균기술로써 맛을 보존하고, 산소와 미생물 유입이 차단된 채로 최장 9개월간 실온보관이 가능하다.

내용물을 담는 용기는 주물냄비를 닮은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별도의 그릇 없이 전자레인지에 바로 넣고 90초만 돌리면 셰프가 방금 만들어 예쁜 용기에 담아 내놓은 것 같은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고메의 패키지는 ‘제26회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상온 간편식으로써 '늦은 저녁 편안하게 즐기는 간편 미식'이라는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얼마 전 여의도 IFC몰에서 고메와 함께 하는 와인 페어링 클래스를 개최했고, 4월부터는 국내 최초 수제맥주 정기배달 및 추천 전문업체인 ‘벨루가’와 함께 야식박스 서비스를 진행한다.

최현주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과장은 “간편하게 집에서 미식을 향유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고메 상온 간편식에 대한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며 “올해 고메 상온간편식을 200억 원대 히트상품으로 키우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메 상온 간편식은 함박스테이크, 토마토미트볼, 크림베이컨포테이토, 로제치킨 등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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