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제품시장, 코로나 충격 딛고 회복세 보여
美 유제품시장, 코로나 충격 딛고 회복세 보여
  • 김민 기자
  • 승인 2020.10.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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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비 소매수요 10% 이상 늘어...전년비 16% 증가한 유제품 수출도 한 몫

미국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유제품 국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수출도 전년대비 증가하면서 유제품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낙농식품협회(IDFA) 마이클 다이크스 회장은 최근 한 농업관련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에 따른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최근 유제품 소매 수요가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했던 3, 4월에 비해 10%이상 증가하는 등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음식점과 학교에서 유제품 수요가 붕괴되면서 낙농가들이 우유를 쏟아 부은 기억이 생생한데 최근 시장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치즈 가격도 코로나19 유행 당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가 최근 정상 수준까지 거의 회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제품 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또 다른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물량으로 16%, 금액으로는 14% 증가한 유제품 수출을 꼽았다.

그는 올해 들어 특히 동남아시아로의 전지분유 수출과 중국으로의 유청 수출이 크게 늘었며 작년과 비교해 물량으로는 164천톤, 금액으로는 4억9400만달러(6000억원)이 증가했다. 중국으로의 유청 수출 증가는 올해 1만4000개의 돼지농장이 새로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출처 : dairyherd.com, 10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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