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하면서 경기장을 찾는 야구팬들의 열띤 응원 만큼 치킨의 인기도 뜨겁게 올라가고 있다.

bhc치킨에 따르면 개막 경기가 있던 지난 24일 잠실야구장 매장의 매출이 지난해 개막 경기 때보다 30% 늘어났다. 현재 운영 중인 잠실야구장 매장은 총 7곳이다.

이날 잠실야구장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뿌링클 순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살 메뉴는 경기 관람 중에 한입에 바로 넣어 먹을 수 있어 응원 메뉴로 제격이라는 평이다. 잠실야구장 매장은 순살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홈런팩’, ‘순살뿌링클팩’, ‘순살바삭클팩’ 등 야구장 전용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순살치레카, 순살뿌링클, 순살바삭클, 순살커리퀸, 순살양념 등 여러 순살 메뉴가 준비돼있다.

가족단위 응원객을 위한 아이들 메뉴도 구비돼있다. bhc치킨이 특허 출원한 ‘콜팝치킨’을 활용하면 빨대를 꽂아 마시는 콜라 컵 위에 치킨을 담는 용기를 얹어서 닭 가슴살 치킨과 음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치킨의 고소하고 매콤한 맛과 맥주의 톡 쏘고 시원한 맛이 서로 잘 어울려 야구장에서의 치맥은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야구팬들이 다양한 치킨과 함께 응원을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맛 개발과 야구장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은 기자 jjooon014@gmail.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