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출시 1년, 누적판매량 3000만 봉 돌파
오리온 ‘꼬북칩’ 출시 1년, 누적판매량 3000만 봉 돌파
  • 김주은 기자
  • 승인 2018.03.15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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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1봉씩 팔려 제과업계 ‘대세 스낵’ 안착
신제품 ‘새우맛’ 출시 한 달 내 매출 16억 원 돌파
올 상반기 중국 진출, 글로벌 히트상품 성장 기대

꼬북칩이 명실상부한 제과업계 ‘대세 스낵’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오리온은 ‘꼬북칩’ 출시 1년 만에 누적판매량이 3200만 봉을 돌파, 매출액이 350억 원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1초에 1봉 이상씩 팔린 셈이다.

지난해 3월 출시된 꼬북칩은 국내 최초 4겹 스낵으로 제과업계에 ‘식감’ 트렌드를 불러일으키며 ‘17년 최고 히트상품으로 꼽혔다. 출시 초기부터 생산하는 족족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에 물량 부족을 겪다 라인 추가 설치를 결정, 올해 1월 생산량을 기존 대비 2배 늘렸다.

오리온은 60년 제과 개발, 생산 노하우를 결집해서 8년간의 노력 끝에 4겹 스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 결과 홑겹 스낵 2~3개를 한꺼번에 먹는 듯한 풍부한 식감과 겹겹마다 양념이 배어든 진한 풍미로 꼬북칩은 단숨에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랜 시간 개발 과정 노하우가 담긴 생산설비로 오리온은 지난해 4월 특허를 출원했다.

SNS상에서 ‘과자계의 혁명’, ‘인생과자’ 등 43000여 건의 인증 게시물이 올라오는 등 대대적인 입소문은 꼬북칩 반향을 일으키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 1월, 추가로 선보인 ‘새우맛’도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여전히 대세 스낵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신제품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16억 원을 돌파하며 기존의 콘스프, 스윗시나몬맛과 함께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 중에는 중국 현지 공장에도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과자를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소비자는 바삭한 식감을 가진 스낵을 선호하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꼬북칩의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기존 콘스프맛, 스윗시나몬맛에 이어 새우맛까지 연이어 히트하며 1년 만에 국민과자 반열에 올라섰다”며 “향후 오리온 해외 법인들을 통해 꼬북칩을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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