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논 네슬레 등 글로벌 식품기업들 식물기반 사업 속속 진출
다논 네슬레 등 글로벌 식품기업들 식물기반 사업 속속 진출
  • 김민 기자
  • 승인 2020.03.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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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대신 콩단백·옥수수섬유 등 사용 신제품 출시
음료회사 이어 유업체들도 생산라인 도입 등 적극 참여 움직임

식물기반 식품시장 성장에 따라 글로벌 식품 및 유제품 기업들이 식물기반 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10일자 유로피안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스위스 네슬레, 프랑스 다논, 이스라엘 요픽스 등 세계적 기업들이 식물기반 사업에 진출하거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슬레는 최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자사제품 마일로 드링크(Milo drink)에 분유 대신 콩 단백질과 옥수수 섬유로 대체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다논은 네덜란드에서 자사 브랜드인 액티비아(Activia)와 다니오(Danio)에 100% 식물기반 원료를 사용해 제조하는 생산라인을 도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뮐러와 벨그룹 등 유제품 회사들이 이스라엘에 있는 대체 유제품사업의 대표기업인 요픽스 프로바이오틱스에 450만달러(약 54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탄산우유음료인 칼피스(Calpis)를 생산하는 일본의 아사히 그룹은 콩 기반 버전인 그린 칼피스(Green Calpis)를 출시할 예정이고, 미국에서는 아이스크림 제조업체인 오우오우카우(Owowcow)가 식물원료 기반으로 사업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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