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진위판별 유전자 염기서열 데이터베이스 구축 추진
수산물 진위판별 유전자 염기서열 데이터베이스 구축 추진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8.01.11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처, 250여 어종 형태학적 구별·유전자 염기서열 확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우리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수산물 약 250여 어종에 대해 형태학적 구별 방법 및 고유 유전자 염기서열(일명 ‘유전자 바코드’) 등의 정보를 확보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생김새가 비슷하거나 가공 후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수산물의 정확한 어종을 확인하고 유통 식품 진위 판별에 활용하기 위해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의 경우 옥돔(Branchiostegus japonicus), 참다랑어(Thunnus orientalis) 등 50여종에 대한 정보를 구축한데 이어 ‘21년까지 약 250여종을 판별할 수 있도록 정보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전자 신분증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유전자 바코드는 어종을 대표하는 차별화된 염기서열을 기반으로 어종을 판별할 수 있어 기존 유전자 증폭(PCR) 기반의 판별법에 비해 정밀한 분석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된 유전자 바코드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의 부정유통과 둔갑 판매를 방지하는데 활용·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