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음료사업 성장세...3분기 영업이익 456억원
LG생활건강 음료사업 성장세...3분기 영업이익 456억원
  • 김민 기자
  • 승인 2017.10.24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은 3.0% 늘어난 3941억원...시장점유율 29.9% 기록
탄산브랜드 지속 성장 속 씨그램 토레타 등 비탄산 고성장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 음료사업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3분기 음료사업은 매출 3,941억원, 영업이익 4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탄산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씨그램’, ‘토레타’, ‘갈아만든 배’ 등 비탄산 매출이 고성장을 실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0.9%p 증가한 29.9%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 3분기 총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1조6088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2527억원, 경상이익은 5.8% 증가한 2460억원, 당기순이익은 1876억원을 달성했다.

사드배치 영향과 중국 관광객수 급감으로 올 초부터 많은 국내 기업들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럭셔리 중심의 차별화된 전략과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사상 최고 3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시장의 큰 우려가 있었던 화장품 사업은 소비자 신뢰와 선호에 기반한 럭셔리 화장품이 강력한 브랜드력으로 높은 성장을 실현하여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5.0%, 영업이익이 7.7% 증가했다. 10월 현재 ‘후’는 1조원, ‘숨’은 3,000억원을 지난해보다 빠르게 돌파하며 화장품 성장을 견인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8분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0분기 증가하며 12년 이상 성장했다. 지속적인 수익 증가에 따른 풍부한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도 전년 3분기말 75.6%에서 19.5%p 개선된 56.1%로 4년 연속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