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협회, "정부-식품업계간 가교역할 충실 수행"
식품산업협회, "정부-식품업계간 가교역할 충실 수행"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8.01.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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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회장, 신년사서 HMR 고공성장 속 안전·건강식품 공급 박차 다짐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올 한해도 식품관련 정부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식품업계가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식품업계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기로 했다.

이창환 식품산업협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식품업계는 1인 가구 증가로 간편함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맞물려 국내 가정간편식(HMR)시장이 3조원 규모를 형성할 정도로 매년 고공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시장이 더욱 세분화 되면서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협회는 식품산업 발전에 앞장서는 대표 단체로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제공하는 식품업계의 노력을 널리 알리는 일에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또 식품산업은 경제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하는 노력의 결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올해에도 인구 사회적 요인에 따라 HMR관련 제품들의 소비가 계속 늘어나는 것은 물론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으로 ‘고령친화식품’이 업계의 주요 키워드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최근 산업계의 화두인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생산시스템 구축 및 유통․판매․고객관리 등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며, 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이 식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식품안전정책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해 식품업계는 중국의 사드보복과 AI로 인한 계란파동,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불공정 행위 외에도 정부의 위생관리 시스템 총체적 부실로 먹거리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먹거리 포비아’가 확산됐다고 이 회장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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