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건강식에 '오곡·토란대·한라봉'을 활용해볼까
새해맞이 건강식에 '오곡·토란대·한라봉'을 활용해볼까
  • 김주은 인턴기자
  • 승인 2018.01.0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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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이 추천하는 ‘1월의 식재료와 조리법’

매달 제철 식재료와 조리법을 선정해서 소비자에게 올바른 농식품 정보를 제공하는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새해 1월의 식재료로 오곡, 토란대 그리고 한라봉을 소개했다. 농진청은 주재료의 특색과 계절감을 살린 조리법을 선정해서 가정식과 단체급식 등 경우에 어울리는 방법을 따로 소개한다.

오곡은 다섯 가지 중요한 곡식을 뜻하는데, 보통 오곡밥의 재료로 쓰이는 쌀, 팥, 수수, 조(또는 기장), 콩을 가리킨다. 오곡엔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다. 낟알이 고르고 가루가 많지 않은 곡식을 소량 구입하는 편이 좋으며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두면 된다. 농진청이 추천하는 조리법은 '오곡연잎밥', '오곡불고기부리토', '오곡해물볶음밥', '오곡강정' 등 다섯 가지이다.

토란대는 토란에 비해 베타카로틴이 3.5배, 칼륨이 3.3배, 칼슘이 3.6배 더 많다. 토란대에 풍부한 펙틴은 불안정한 장의 상태를 안정시켜준다. 토란대 구입 시 표면이 깨끗하며 단단하지 않은 것을 고르고, 손질할 때는 토란대의 독성으로 손바닥이 갈라질 수 있으니 고무장갑으로 손을 보호해야 한다. 말린 토란대의 경우 삶아서 물에 오래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한 후 사용한다. 추천 조리법은 '토란대비지찌개', '토란대채소산적', '토란대들깨지짐' 등 세 가지이다.

제주도 특산물인 한라봉은 열매가 크고 단맛이 강하다. 비타민 C의 높은 함유율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겨울철 추위를 나는 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물질인 카로티노이드 성분과 눈 건강에 좋은 카로틴 성분도 풍부하다. 좋은 한라봉은 껍질이 얇고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든다. 추천 조리법은 '한라봉쌀빵푸딩', '한라봉꽁치영양밥', '한라봉낙지무침' 등 세 가지이다.

'1월의 식재료와 조리법'에 대한 상세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이달의음식'에서 볼 수 있다. 농사로는 선정 식재료의 유래, 구입요령, 보관법과 손질법, 섭취방법, 영양성분 그리고 가정식과 단체급식 조리법 등 관련 정보를 자세히 담고 있다.

농진청 발효가공식품과 한귀정 농업연구관은 "새해를 맞아 사람들은 건강관리를 위해 금연이나 운동 등 여러 다짐을 한다"며 "오곡과 토란대 그리고 한라봉을 활용한 맛있는 요리로 손쉽게 건강관리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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