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인증농산물 품평회 성료… 우수 농가 5곳 선정·후속 지원
저탄소 인증농산물 품평회 성료… 우수 농가 5곳 선정·후속 지원
  • 강영우 기자
  • 승인 2026.11.0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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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유통 전문가·소비자 평가로 품질과 시장성 갖춘 우수 농가 발굴
19개 농가 참여, 유통 상담 76건 진행… 유통 역량 진단부터 판로 확대까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은 지난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6년 저탄소 인증농산물 품평상담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품질과 상품 경쟁력이 우수한 저탄소 인증농산물 생산 농가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저탄소 인증농산물 생산 농가 19곳과 대형마트·백화점 등 유통업체 구매 담당자 및 유통 전문가 20여 명, 일반 소비자 10명이 참여했다. 유통 전문가와 소비자들은 농산물의 품질과 맛, 상품성, 유통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우수 농가를 발굴했다.

평가 결과, 종합평가 최우수상은 포도를 생산하는 ‘팜스토리주식회사‘가 차지했다. 이어 ▲최고 품질상 ‘한성영농조합법인‘(사과) ▲브랜딩 우수상 ‘오늘따서 오늘파는 오이농부‘(오이) ▲유통사 추천상 ‘그린몬스터 주식회사‘(오이) ▲소비자 추천상 ‘꼭대기농원‘(사과)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5개 농가는 농산물의 품질뿐 아니라 상품의 특성과 시장 경쟁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통 전문가와 소비자의 평가를 함께 반영해 실제 구매자의 눈높이에서 저탄소 인증농산물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품평회에 이어 진행한 일대일 유통 상담에서는 총 76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에서는 유통업체 입점 가능성과 납품 가격 등 실제 거래에 필요한 사항을 비롯해 농가별 유통 역량 진단, 상품의 강점을 살린 홍보·판매 방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특히 농가들은 유통 전문가에게 상품 판매 과정에서 개선할 점과 시장에 맞는 판매 전략에 관한 조언을 들으며 유통 경쟁력을 높일 기회를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저탄소 인증농산물이 환경을 생각한 생산 방식이라는 가치를 넘어 맛과 품질, 상품성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저탄소 인증농산물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농업기술을 적용하고, 정해진 기준을 충족해 인증받은 농산물이다.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면서 소비자에게 환경을 생각한 농산물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농진원은 이번 품평회에서 발굴한 우수 농가가 실제 판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11월 말까지 우수 농가의 이름과 주요 생산 품목, 인증 정보 등을 담은 목재 간판 제작과 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설 맞이 명절 선물전‘에 우수 농가의 농산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기업 구매 담당자, 일반 소비자 등 방문객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 및 우수 농가 상품 홍보를 추진하고, 새로운 거래처 발굴과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품평회는 저탄소 인증농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시장 경쟁력을 확인하고, 농가들이 유통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저탄소 인증농산물을 적극 발굴하고 농가의 유통 역량 강화와 판로 확대를 지원해 저탄소 농업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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