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다자간 ‘업무합의’로 ‘노지 스마트 농업’ 현장 확산
농촌진흥청, 다자간 ‘업무합의’로 ‘노지 스마트 농업’ 현장 확산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6.11.0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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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식량과학원-새팜-국산콩생산자연합회-풀무원 다자간 MOA 및 기술이전 체결
지중점적관개, AI 디지털 트랩 등 핵심 묶음 기술 5건 민간 이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은 5일 제주특별자치도 안덕면에서 ㈜풀무원, ㈜새팜, (사)국산콩생산자연합회와 노지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콩 생산관리 및 가공·유통 확대 다자간 ‘업무합의(MOA)’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합의는 일손 부족과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노지 밭작물(콩) 재배 현장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신속히 보급하고, 생산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고품질 원료곡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이번 체결은 각 기관 역할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 기술이전 조건 등을 명확히 규정한 ‘실행형 업무 합의(MOA, Memorandum of Agreement)’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합의에 따라 콩 생산 전 과정의 스마트화와 산업화 확산을 위해 역할을 분담하고 긴밀히 협력한다.

국립식량과학원은 노지 스마트 요소기술 개발 및 통합 재배 기술을 공유하고, 시험장(테스트 베드)을 운영해 사전 검증을 총괄한다. ㈜새팜은 이전받은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위성·무인기(드론) 영상을 활용해 생육을 진단하고 농가의 재배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사)국산콩생산자연합회는 스마트 재배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민간 시험장 운영과 농가 실증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인다. ㈜풀무원은 스마트 기술로 재배한 원료 품질을 검증하고, 가공·유통 및 소비 확대를 추진한다.

한편, 이날 국립식량과학원은 자체 개발한 노지 스마트농업 핵심 기술 5건을 인공지능 기반 정밀농업 전문 기업 ㈜새팜에 이전(실시료 3억 원, 3년 통상실시)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주요 이전 기술은 ▲지중 점적 관개 제어 시스템 ▲지하 수위 제어 시스템 ▲자동 포집모듈 포함 해충 유인 트랩(디지털 트랩) ▲기상정보 활용 수분·양분 공급 제어 시스템 ▲노지 스마트농업 통합 관제 프로그램이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부 고지연 부장은 “이번 체결을 통해 각 기관이 기술 개발부터 유통까지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라며,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기술이 농가 현장에 빠르게 정착해 밭작물 생산성과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기관별 역량을 발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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