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라인 자동화·AI 선별·품질 예측 등 해외 선도기업 적용 사례 공유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특별강연…식품 스마트팩토리 확산 위한 정책 논의

생산인력 부족과 공정 효율화, 균일한 품질 확보 등 식품 제조업의 과제를 인공지능(AI)과 로봇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글로벌 기업의 생산라인 자동화와 AI 기반 선별·품질 예측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식품공장에 기술을 확산하기 위한 표준화 방향도 논의한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오는 11월 6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2026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푸드위크 코리아’와 연계해 개최된다. ‘AI·로봇 기반 식품 스마트팩토리 및 표준화 정책’을 주제로 국내외 산업계·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다양한 원료·잦은 품목 전환…식품공장 맞춤 기술·표준 필요
식품 제조산업에서는 생산공정을 자동화하고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과 공정을 관리하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산인력 부족에 대응하면서 제조 효율과 품질의 균일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식품 제조 현장은 원료의 형태와 물성이 다양하고 생산 품목의 전환도 빈번하다. 일반 제조업과 다른 이러한 특성에 대응하려면 자동화 기술 개발과 함께 식품산업에 적합한 기술 적용체계와 표준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산업 특성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와 확산에 필요한 정책 방향을 함께 살펴보도록 구성됐다.
Chef Robotics·TOMRA Food, 생산 자동화·AI 품질관리 사례 소개
행사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특별강연으로 시작한다. ‘인공지능이 만드는 미래, 어디까지 왔을까?’를 주제로 AI 기술의 발전과 산업·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라콤아이앤씨 정용대 전문가가 스마트팩토리의 개념과 식품산업 적용 필요성을 설명한다.
이어 미국 Chef Robotics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Rajat Bhageria가 AI와 로봇을 활용한 식품 생산라인 자동화 사례를 소개한다. TOMRA Food의 Chris Johnston은 AI 기반 식품 선별과 품질 예측 기술, 공정관리 사례를 발표한다.
Syntegon 디지털 혁신 사례부터 국내 표준화 정책까지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식품·제약 공정 및 포장기술 기업 Syntegon의 Stephan Schuele이 지능형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식품 제조산업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식품연구원 권기현 박사가 ‘식품산업 스마트 팩토리 발전을 위한 표준화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AI·로봇 기반 식품제조 기술의 확산에 필요한 표준화 정책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식품연은 해외 선도기업의 기술혁신 사례를 국내 산업계와 공유하고, 스마트제조 기술이 식품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데 필요한 기술 표준화의 중요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백현동 원장은 “AI와 로봇 기술은 식품 제조산업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글로벌 첨단기술과 국내 식품산업을 연결하고, 미래 식품제조 기술의 표준화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