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켓, K-베이커리 타고 미국 식탁으로…소비 확대
샤인머스켓, K-베이커리 타고 미국 식탁으로…소비 확대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6.11.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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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CJ푸드빌·한국포도수출연합과 미국 뚜레쥬르 5개점서 판촉
케이크·크루아상·데니쉬 3종 출시…생과 증정으로 원물 구매 연결
9월 누계 포도 수출 5600만 달러·55% 증가…해외 매장망 활용 협력 마케팅
美 뚜레쥬르 샤인머스캣 제품을 들고있는 소비자

한국산 샤인머스캣이 미국 뚜레쥬르 매장에서 케이크와 크루아상 등으로 현지 소비자를 만난다. K-베이커리의 해외 매장망과 국내 포도 수출조직의 공급 역량을 결합해, 디저트로 접한 한국산 포도를 생과 구매로 연결하는 수출 마케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CJ푸드빌, 한국포도수출연합과 함께 10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미국 동·서부 뚜레쥬르 5개 매장에서 한국산 샤인머스캣 신제품 3종을 선보이고 수출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LA 인근·뉴욕 5개 매장서 시즌 한정 디저트 선보여

행사는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세리토스·브레아·라하브라 매장과 동부 뉴욕 매디슨스퀘어파크·유니온 매장 등 5곳에서 열린다.

뚜레쥬르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산 샤인머스캣을 듬뿍 올린 시즌 한정 제품인 ‘샤인머스캣 파라다이스 케이크’, ‘샤인머스캣 요거트 크루아상’, ‘샤인머스캣 바닐라 데니쉬’를 개발했다.

행사 기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신선한 샤인머스캣을 증정한다. 베이커리 제품으로 맛본 샤인머스캣을 생과로도 경험하게 해 원물 구매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유통망·국산 포도 공급 연계…민관 상생 모델 추진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의 ‘하반기 K-푸드+ 수출성과 창출을 위한 BOOST 전략’과 포도 수출 1억 달러 도약을 위한 ‘GRAPE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미국 전역에 매장망을 갖춘 K-베이커리 브랜드와 협력해 K-푸드에 대한 관심을 신선농산물 소비로 확대하고, 한국산 포도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은 대기업의 해외 유통망과 국내 수출전문조직의 원물 공급 역량을 연계한 민관 합동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모델로 운영된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 USA는 제품 개발과 매장 운영·홍보를 맡고, 한국포도수출연합은 고품질 한국산 샤인머스캣을 공급한다. aT는 LA·뉴욕지사를 통해 원물의 현지 조달과 현장 운영을 지원한다.

포도 수출 55% 증가…미국 신규 유통채널 확보 기대

올해 9월 누계 한국산 포도 수출액은 5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K-푸드의 인기가 신선농산물로 확산되는 가운데 포도가 주요 수출 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aT는 이번 행사가 미국 내 한국산 포도의 신규 유통채널 확보와 함께 국내 수급 안정,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미국 소비자들이 매일 찾는 베이커리에서 한국산 샤인머스캣을 맛볼 수 있게 된 것은 K-포도가 현지인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해외 유통망과 연계한 협력 마케팅을 확대해 신선농산물의 미국 시장 안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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