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가축·가금류 세포 배양육 규제키로
미국 정부, 가축·가금류 세포 배양육 규제키로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9.03.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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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생산 및 정확한 표기 위해 관리 감독 강화
USDA-FDA, 세포배양식품 규제 공식 협정
가금류 세포 배양육으로 만든 요리 (사진=멤피스미트 홈페이지)

USDA 산하 식품안전검사국(FSIS)과 FDA는 배양육 규제 방안에 대한 공식 협정을 체결했다.

USDA가 지난 7일 배포한 보도자료(USDA and FDA Announce a Formal Agreement to Regulate Cell-Cultured Food Products fromCell Lines of Livestock and Poultry)에 따르면 두 기관은 기술을 통해 생산되는 식품의 규제 감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세포배양 육류식품의 생산을 공동 관리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합의문은 두 기관이 세포배양육의 개발 및 유통 규제를 위해 어떻게 협력할 지에 대해 명시하고, 공유된 규제적 접근법으로 세포배양육이 안전하게 생산되고 정확하게 표기되도록 보장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FDA는 세포채집, 세포은행, 세포성장 및 분화 등의 부분을 관리‧감독하게 된다. 세포 수확 단계에서 감독권이 FDA에서 FSIS로 이관돼 FSIS의 경우 가축 및 가금류의 세포를 사용한 식품의 생산과 제품 라벨 부착 등의 부분을 관리‧감독할 권한을 갖게 된다.

FSIS와 FDA는 지난해 10월 23~24일 공청회를 열고 가축 및 가금류 유래 세포배양 식품들의 잠재적 위험성과 관리‧감독 시 고려사항, 제품 라벨 표기내용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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