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식품 방어 체계(TACCP)’ 도입 논의
‘한국형 식품 방어 체계(TACCP)’ 도입 논의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4.03.26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개념 안전 문화 조성 위한 ‘식품 방어·사기 대응’ 연구회 개최
해썹인증원, 글로벌 규제 대응 정보 공유 및 업계 의견 수렴
한국식품안전인증원(HACCP인증원)은 26일 식품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한상배 원장 주재로 글로벌 '식품방어사기' 규제 대응 한국형 식품방어체계(TACCP솔루션) 도입을 위한 전문가 연구회를 개최하고 정보 공유 및 의견을 개진했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식품방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규제가 이뤄지고 있는 것과 관련,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식품방어체계(TACCP 솔루션)가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26일 '식품방어·사기(TACCP) 대응'을 위한 전문가 연구회를 개최하고, 국제통용 요구사항에 대응한 한국형 식품방어체계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TACCP(Threat Assessment Critical Control Points)은 위협 평가 중요관리점을 말한다.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연구회는 아워홈,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등 국내 주요 식품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식품방어관련 규제 대응’ 및 국내 실정에 맞는 △‘한국형 식품방어체계(TACCP 솔루션 등) 도입 방향’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해썹인증원은 먼저 ‘식품방어’ 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과 이에 따른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규제 등을 설명하고, 해썹인증원이 올해 추진하고 있는 식품방어·사기(TACCP) 솔루션 개발, 통합전산기록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지식레이크 등 ‘한국형 식품방어체계’ 구축 동향을 공유했다.

‘한국형 식품방어체계’의 주요 내용은 △(식품방어·사기(TACCP) 솔루션) 위협요소 중점관리 체계 구현 및 서비스 △(전산기록관리시스템) 식품안전관리 전(全)단계 디지털 전환으로 자율형 HACCP 관리 서비스 △(식품안전위키(wiki)) 국내외 식품 위험정보 수집 및 활용 데이터베이스 등이다.

참석한 식품업계 역시 국내 실정에 맞는 식품방어 체계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식품방어·사기 유형, 대응 현황, 한계 및 문제점 등을 토로했다. 

이번 연구회를 통해 해썹인증원과 국내 주요 식품 업계는 한국형 식품방어체계가 국내 식품안전경영시스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상호 소통 및 협력하기로 그 뜻을 같이했으며, 해썹인증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발굴한 업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이 26일 '식품방어·사기(TACCP) 대응'을 위한 전문가 연구회를 개최하고, 한국형 식품방어체계가 국내 식품안전경영시스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식품업계와 상호 소통 및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식품은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이며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식품안전이 곧 식품안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식품방어·사기 수법이 점차 고도화되고 교묘해짐에 따라 수동적 대처를 넘어선 능동적 예방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국 규제 및 국제통용 인증규격 등의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식품방어·사기(TACCP) 솔루션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구회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인증사업이사,기술혁신본부장, 인증심사본부장, 미래전략사업발굴단장 등이, 식품 업계에서는 한국식품산업협회, CJ제일제당, ㈜아워홈, ㈜오리온, 신세계푸드, 샘표식품, 일동바이오사이언스, SPC그룹, 삼양식품㈜, 풀무원, 롯데중앙연구소, 현대그린푸드, 빙그레 등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