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작년 순이익 1200억 달성... 올해엔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에 역점
오뚜기, 작년 순이익 1200억 달성... 올해엔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에 역점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4.03.26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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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매출과 수출 부문 선전 매출 4% 성장
"농업 상생 발전-ESG 경영 강화로 더 좋은 성과 거둘 것"
황성만 대표, 26일 정기 주총서 새해 계획 밝혀
26일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황성만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올 한해 국내 식품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황성만 오뚜기 대표는 26일 경기도 안양시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제5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작년은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 불확실성에 직면한 어려운 해였지만 노력과 혁신으로 좋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하고 "올해는 한국농업의 상생발전과 ESG 경영을 강화해 더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지난해 전년대비 4.1% 성장한 2조8723억 원의 매출에 120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오뚜기는 특히 온라인 매출 부문에서 전년 대비 무려 36.1% 성장한 2527억 원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사업본부 개편과 해외 영업 활동을 강화하면서 수출도 11.8% 증가했다.

황 대표는 “국내외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 4월 식품안전과학연구소 개소, 12월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비롯한 한국농업상생 활동 사업,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주식회사 오뚜기 프렌즈’ 운영과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 등을 꾸준히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황성만 대표이사와 류기준 제조안전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사업목적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가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오뚜기는 현재 보유한 태양광 시설 전력 가운데 사용하고 남는 것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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