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브랜드 쌀 ‘강화섬 쌀‘, 국내 품종으로 대체
강화도 브랜드 쌀 ‘강화섬 쌀‘, 국내 품종으로 대체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4.02.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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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높은 종자 생산 위한 기관협력 체계 구축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지난 16일 벼 ‘나들미’ 품종과 관련하여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강화군농업기술센터, 강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강화섬 쌀‘ 브랜드의 원료로 사용되던 ‘고시히카리’, ‘추청’ 등의 외래품종을 국내 육성 품종인 ‘나들미’로 대체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나들미’벼는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와 강화군농업기술센터가 2019년 시작한 SPP사업(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연구)을 통해 개발한 품종으로 2023년 품종등록까지 완료했다.

우선 2024년은 농진원에서 보급종 종자 60톤을 생산하여 강화군에 보급하고, 향후 강화군 브랜드 쌀로 ‘나들미’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강화군과 같이 쌀 등의 지역 브랜드화에 대한 수요가 있는 지자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국산 우수 품질의 종자의 보급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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