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충남 논산 수출용 딸기 생산 현장 방문
농진청, 충남 논산 수출용 딸기 생산 현장 방문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4.01.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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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용 기술협력국장, 충남 딸기 생산 농가, 선별장 등 찾아
수출용 딸기 고급화 기술적 지원 방향 논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김황용 기술협력국장은 10일 충남 논산시 수출용 딸기 생산 현장을 찾아 수출농산물의 고급화를 위한 기술적 지원 방향을 논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황용 국장은 세계적으로 농산물 수출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산 농산물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널리 수출되기 위해서는 고급화 이미지를 확립하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수출용 딸기 생산 농가와 유관 기관 관계자들은 한국산 딸기의 고급화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과육을 단단하게 하고 착색이 잘 되게 하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여름철 고온과 수해 피해가 겹쳐 여느 해 보다 더욱 딸기 생육이 불안정했다며, 앞으로 무병묘 확보에 농촌진흥청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 국장은 이에 대해 “농촌진흥청은 과육이 단단하면서 착색을 높일 수 있는 생산, 수확후관리, 유통 기술을 하나로 묶어(패키지화)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한국산 딸기의 고급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동남아시아 주요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품질 규격에 맞도록 전문단지를 육성하고, 수출농산물 품목별 고급화를 꾀할 수 있는 생산 지침서(매뉴얼)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산물 수출에 도전하는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게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수출농산물 고급화를 위해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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