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단신] bhc치킨, 한식과 K-치킨 조합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굽네, 美 텍사스 1호점 오픈/롯데피플네트웍스, ‘걷기를 통한 기부 캠페인‘
[업계단신] bhc치킨, 한식과 K-치킨 조합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굽네, 美 텍사스 1호점 오픈/롯데피플네트웍스, ‘걷기를 통한 기부 캠페인‘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4.01.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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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hc치킨, 한식과 K-치킨 조합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bhc치킨이 대표 치킨 메뉴와 한식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bhc치킨은 싱가포르 대표 관광지 오차드 로드에 위치한 쇼핑몰 테이스트 오차드에 싱가포르 3호점을 오픈했다. 이로써 bhc치킨은 홍콩 1개점에 이어 말레이시아 6개점, 싱가포르 3개점 등 동남아에 10개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상반기 태국 1호점 오픈이 예정돼 아시아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bhc치킨은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과 골드킹, 레드킹, 핫뿌링클, 뿌링치즈볼을 기본으로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은 것을 반영해 한식을 결합한 현지 특화 메뉴를 구성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22년 11월 1호점 출점 이후 지난해 6호점까지 확장하며 활발한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치킨과 대표 K-푸드인 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 잡채 등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런치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뿌링 도우 휠렛, 뿌링후라이, 로제라면, 뿌링치즈볼 등이 푸짐하게 제공되는 먹방 세트까지 마련해 푸짐하고 다양하게 맛보기를 좋아하는 현지인들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먹방 세트는 실제 한국에서 사용되는 단어 ‘먹방’을 ‘Mukbang’으로 표기해 정식 메뉴명으로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총 3개의 bhc치킨 매장을 운영하는 싱가포르에서는 치킨과 함께 대중적인 한식 메뉴인 김치찌개와 삼계탕, 오뎅탕을 선보이며 bhc치킨의 대표 메뉴들과 더불어 다양한 K-푸드의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차별화 전략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싱가포르 지역에서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에 발맞춰 치킨과 어울리는 한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굽네, 美 텍사스 1호점 오픈

지앤푸드의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대표 정태용)가 텍사스 1호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굽네는 미국 LA 지역 진출에 이어 텍사스 권역까지 연착륙하며 적극적인 북미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텍사스 1호점이 위치한 곳은 캐롤턴 hmart 상권으로, 인근에 한인 타운 상가가 위치해있어 한국 및 아시아 상품 및 식음료의 판매가 활발한 곳이다. 총 80석 면적 약 240㎡(72평) 규모로, 오븐구이 특성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홀에서 주방 내부의 오븐이 잘 보이도록 오픈형 주방을 도입했다. 굽네는 상권 내 한인 소비자를 시작으로 최근 한류 열풍에 힘입어 K-치킨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판매 메뉴로는 바삭한 식감과 은은하게 맴도는 매콤한 맛으로 출시 이후 10년간 국내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고추바사삭을 비롯해 소이갈릭 치킨, 양념치킨 등 호불호 없는 제품을 배치해 오픈과 동시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한식 특유의 매운맛을 살린 닭발과 떡볶이 등도 사이드 메뉴로 판매해 다양한 K-푸드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메뉴 주문량도 최근 북미 내 한류에 대한 인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굽네는 이번에 오픈한 댈러스 매장 외에도 올해 상반기에는 다양한 외식문화와 함께 여행객 출입이 활발한 휴스턴 지역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 롯데피플네트웍스, ‘걷기를 통한 기부 캠페인‘으로 ESG경영의 사회적 가치 실현

롯데피플네트웍스는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한 ‘We Walking Donation 캠페인(걷기를 통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800만원을 한부모 가족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의 통합판촉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롯데피플네트웍스는 전국 유통 매장 내에서 근무하는 2,000여명의 직원들의 업무간 진행되는 자연스러운 걷기를 가치화하여 기부로 연결시키는 ‘We Walking Donation 캠페인’ 기획했다.

캠페인은 걷기 리워드 플렛폼 앱 ‘체리월드’와 협업하여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목표 기부금 800만원을 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직원들은 하루 간의 걸음 수를 포인트로 전환하여 본인이 설정하는 기부 비율에 따라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했다.

기부금은 당초 목표로 한 12월말 보다 앞선 지난 12월 19일 목표 금액에 도달했으며, 100걸음당 1원에 해당하는 기부 방식을 감안하면 이는 총 8억 걸음으로 롯데피플네트웍스의 2,000여명의 직원들이 약 40일간 매일 1만보씩 걸어야 달성되는 금액이다.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모인 값진 기부금은 한부모, 다문화가정, 빈곤 가정의 아동들을 후원하는 ‘사단법인 야나(YANA)’를 통해 한국가온에 전달됐다.

롯데피플네트웍스의 ‘We Walking Donation 캠페인’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오는 15일부터 3월말까지 걷기 리워드 플렛폼 앱 ‘체리월드’를 통해 롯데의료재단과 손잡고 미래의 꿈나무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재활센터 건립과 운영을 후원을 위한 기부금 모금을 다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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