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소비자 맞춤형 제품개선으로 유통 안착 지원
식품진흥원, 소비자 맞춤형 제품개선으로 유통 안착 지원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3.12.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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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마켓테스트 사업으로 참여기업 시장안착 성공
유통 전문가가 기업에 제품 개선점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2023년 ‘제품마켓테스트 사업’을 통하여 소비자 맞춤 제품개선으로 유통 안착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2022년 시작된 ‘제품마켓테스트사업’은 기업들의 시장친화형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비자 평가단과 유통 바이어의 제품 진단을 토대로 개선점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3년에는 사업성과에 대한 기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을 개편했다. ‘제품마켓테스트사업’에서 도출된 개선점을 실제 제품에 반영하는 ‘제품개선실증’ 단계를 신설, 개선된 제품이 시장에 안착하는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졌다.

식품진흥원은 ‘제품개선실증’ 사업에서 소비자 2,504명을 대상으로 제품의 매력도 평가와 관능평가를 진행하고, 구매 및 섭취 관점에서 파악된 제품 보완 사항을 참여기업에 제공하였다.

이렇게 실제 실증까지 완료한 기업은 마켓컬리, 카카오선물하기 등의 유명 유통채널 입점에 성공했다.

참여기업 케이젠은 단백질 쉐이크를 출시했으나 판매가 저조한 상황이었다. 제품 진단으로 타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비만 억제 조성물을 마케팅 포인트로 설정,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 쉐이크로 컨셉을 변경했다. 개선된 제품은 카카오메이커스, 갤러리아백화점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입점했고 현재는 미국과 동남아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제품출시는 7건에서 26건으로 증가했고, 유통채널 입점은 7곳에서 44곳으로 증가했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식품진흥원이 제품의 시장성 검증 체계를 구축하며 짧은 시간 내 시장에 안착하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 시장진입을 위한 폭넓은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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