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푸드위크 주간, 주한 EU 대사와 함께하는 유럽 농식품 B2B 세미나 성료
코엑스 푸드위크 주간, 주한 EU 대사와 함께하는 유럽 농식품 B2B 세미나 성료
  • 김민 기자
  • 승인 2023.11.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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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 업계 관계자 대상으로 유럽연합 농식품의 품질, 정통성, 안전성, 지속가능성 알려
B2B 세미나에 이어 수입, 유통, 무역업계 관계자, 한-EU 당국자 및 미디어 위한 네트워킹 디너 진행

유럽연합(EU)은 지난 21일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B2B 세미나 및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유럽연합(EU)에서는 2023년 코엑스 푸드위크 기간을 맞아 국내 식품업계 전문가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EU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B2B 행사를 진행, 21일의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B2B 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로 첫 포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특히 2011년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더욱 진일보한, 한국과 EU의 60년간의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한 무역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H.E 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EU 대사의 환영사에 이어 크리스토프 베스(Christophe Besse) 주한 EU 대표부 공사참사관 및 와인앤푸드 김정규 상품 팀장의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주한 유럽연합 회원국 대사관 관계자 및 수입업체, 유통업체, 식품 제조업체, 호레카 및 언론사 등 국내 식품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H.E 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EU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코엑스 푸드위크 기간을 맞아 EU가 준비한 다양한 행사는 한국과의 공고한 교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EU의 지속적인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이번 세미나는 EU 농식품의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한-EU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자리이다"고 밝혔다. 또한 ”코엑스 푸드위크에 맞춰 준비한 일련의 B2B 행사는 유럽연합 27개 회원국이 얼마나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기회이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프 베스(Christophe Besse) 주한 EU 대표부 공사참사관은 EU의 지속가능한 농업 관행과 환경 보호에 대한 노력을 강조하며 "EU는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 분야의 선두주자이다. 이번 코엑스 푸드위크를 맞아, 환경친화적인 농업 방법에 대한 EU의 헌신을 보여줄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히 EU의 원산지 명칭 보호(PDO), 지리적 표시 보호(PGI) 등의 지리적 표시(GI) 및 EU의 유기농 라벨 시스템이 식품의 품질, 지속가능성 및 공정 무역 관행을 보장함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EU는 고품질의 식품을 수출하는 주요 수출국으로 2022년 농산물 수출액이 2,290억 유로에 달했다. EU는 식품 생산 과정 전반에 걸쳐 식품 안전, 식품 이력 추적, 품질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변함없는 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고 환경 및 지속 가능한 식품 생산 기준에서 글로벌 리더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세미나에 이어 열린 네트워킹 디너에서는 한국과 유럽연합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시간을 가지며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오스트리아의 티롤러 스펙PGI(Tiroler speck PGI) 햄, 그리스의 페타 PDO(Feta PDO)치즈, 아일랜드의 아이리시 위스키 PGI(Irish Whiskey PGI), 스페인의 유기농 올리브 오일, 체코 전통 맥주 및 22개 EU 회원국의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이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EU와 한국 간의 호혜적인 관계를 다시 한번 축하하고 미래의 지속적인 협업 가능성의 문을 열어주는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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