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문수)가 주관하는 ‘2023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이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성료했다.
쌀가공식품 제조기업 52개사가 참가하여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전시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에게 다양한 쌀가공식품을 소개하며, 약 696억원(약 5천 3백만불)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134% 상승한 결과이다.
올해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O2O(Online to Offline) 전시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전시관과 연계한 전시 및 B2B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직접 교류가 어려운 해외 쌀가공식품 전문 바이어를 발굴 및 초청하여 ‘해외 바이어 온라인 상담회’를 전시 현장과 연계하여 추진했고, 하반기 2차 상담회를 통해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참가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글루텐프리 홍보관과 부대 이벤트를 신설하며, 쌀가공식품산업의 주요 정보와 다양한 볼거리를 확대하여 참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글루텐프리 홍보관에서는 한국 글루텐프리식품 인증(KGFC)을 받은 제품 전시와 함께 대·중소기업이 해당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자격 및 절차 등의 상담이 이뤄졌고, 인증받은 제품도 기업관으로 참가하여 홍보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제고했다.
부대이벤트 중 ‘라이스푸드 토크쇼’에서는 방송인 정준하, 유튜버 맛상무가 함께하며 참가업체의 제품을 참관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여 큰 호응을 얻으며 제품 상담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대기업·대형마트 등 국내 판로 확대를 위한 계약 상담이 이뤄졌고, 해외에서도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 기존 주요 수출국 외 인도, 캐나다, 싱가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수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판로를 확대 중이다.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은 “Innovation of the K-food, Rice DNA” 전시 슬로건으로 쌀 원료 기반 푸드테크 기술이 집약된 혁신적인 제품과 산업의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주제관에서는 가루쌀로 만든 쌀빵, 쌀과자, 쌀맥주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며, 직접 시식·시음 및 제분 시연을 할 수 있었다. 떠오르는 식품 트렌드인 쌀빵의 인기는 기업관까지 이어지며 쌀 소금빵·베이글, 쌀 피자 생지, 디저트KIT 등 다채로운 모습의 참가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쌀가공식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떡류의 경우 품목이 세분화되며 새로운 제품이 출시됐고,(떡케이크, 꽈배기 떡볶이, 쌀카스테라인절미, 치즈볼)되었고, 가공밥 시장도 다양한 형태로 개발(밥스틱, 이유식 조리세트)되며 즉석밥에서 한발 더 나아가 편의성을 확대했다.
쌀면 시장의 다양화(칼국수, 밀키트면), 쌀과자와 다양한 제품의 접목·고급화(김치쌀과자, 두부스낵, 누룽지바), 쌀 아이스크림 등 매년 진보하는 쌀가공식품 트렌드를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온·오프라인 전시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판로개척 의지를 보여준 △(주)씨알푸드 △(주)네이처오다 △모던밀(주) ‘라이스쇼 어워즈’를 수여했으며, 이들 3개사는 연내 온라인 전시관 홍보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특전을 받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쌀가공식품은 팬데믹 이후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K-Food의 대표 품목으로, 식품·한류 수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함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쌀가공식품산업에 종사하시는 업체분들의 노력과 실속있는 B2B 전문 전시개최를 합쳐 참가기업의 국내외 판로가 확대되어 보람차다”며, “전시 후에도 참가기업의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 힘쓰며 쌀가공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