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산업, 국내 최초 원양산 오징어 수산물이력제 시행
정일산업, 국내 최초 원양산 오징어 수산물이력제 시행
  • 강영우 기자
  • 승인 2023.03.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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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양산업협회는 정일산업㈜(대표 박철웅)가 국내 최초로 원양산 수산물인 포클랜드 일렉스(ILLEX) 오징어의 ‘수산물이력제’를 적용 및 시행했다고 밝혔다.

기존 연안 수산물에만 적용하던 수산물이력제는 어장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 수산물의 이력 정보를 기록, 관리하여 소비자에게 수산물의 유통과정이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이다.

특히, 안전한 수산물 공급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수산물 이력제를 통한 이번 정일산업㈜의 포클랜드 오징어 공급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먹거리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포클랜드 수역은 남빙양 청정수역에 인접한 자연이 그대로 보전된 수역이다.

한편, 최근 국내 연근해 오징어어업이 중국 어선의 불법어업으로 인해 안정적인 수산자원의 공급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정일산업㈜는 미래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불법어획, 해양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지속가능어업의 국제규격인 ‘MSC 에코라벨’을 남빙양 크릴에 도입한 국내 유일의 업체로, 포클랜드 오징어에도 세계 최초로 ‘MSC 에코라벨’을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이에 원양산업협회 이형균 경영지원본부장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유통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수산물이력제도가 아직까지 연근해 수산물에만 적용되어 원양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안타까운 현실이었으나, 원양수산물에 대한 수산물이력제도 최초 도입으로 소비자에게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수산물을 공급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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