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기상 조건에 원유생산량 감소세...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준비 필요
폭염과 가뭄, 홍수 등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 재해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세계 낙농업계의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의 컨설팅 업체 쿼터라(Quarterra)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발생한 홍수로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정전 등 피해가 잇따르면서 일부 유가공 시설이 가동을 중단하는 등 피해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체관계자는 지난해 덥고 건조한 날씨에 미국, 유럽 및 남미의 원유생산량이 감소한데 이어 습한 날씨로 뉴질랜드와 호주의 원유생산량도 감소했다고 설명하며 극한의 기상 조건이 전 세계 원유 생산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에 따르면, 금년 4분기 엘니뇨가 형성되어 태평양 북서부에 덥고 건조한 날씨와 미국 남부 및 남미에 습한 날씨와 호주에는 가뭄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세계 낙농업계는 점점 더 심화되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고 준비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dairyherd.com,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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