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은 인플레이션과 가뭄 여파로 평균 우유 가격 31%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진 가뭄과 인플레이션으로 유럽의 우유 및 계란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럽 통계청(Eurostat)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곡물, 밀과 옥수수는 물론 우크라이나에서 주로 수출하는 해바라기, 지방종자(oilseed) 및 비료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곡물 가격이 평균 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인플레이션까지 더해지면서 농산물 생산 시 필요한 에너지 가격과 연료비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유럽은 수 십 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으면서 가축 사료로 사용되는 건초와 사료작물 수확량이 감소함에 따라 원유생산에도 영향을 미치며 유럽의 우유 가격이 평균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조류독감 확산으로 유럽 전역 평균 계란 가격은 43% 상승한 반면 과일은 3% 떨어지며 유일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courthousenews.com,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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