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일부 식료품 가격 상승 전망
美,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일부 식료품 가격 상승 전망
  • 김민 기자
  • 승인 2023.01.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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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기후 현상 등의 요인으로 버터, 계란, 마가린 등 가격 상승세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년에도 일부 식료품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6.5% 오른 반면 전월(7.1%)대비 하락하며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비료와 사료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극단적인 기후 현상 등의 요인으로 일부 식료품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12월 버터 가격이 전년대비 31.4%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관계자는 폭염에 따른 고온 스트레스로 젖소의 생산성이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 생산비가 폭등하면서 사육두수를 줄이는 농가들이 늘고 있어 원유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업 분야 협동조합은행인 코뱅크(CoBank)의 낙농분야 경제학자도 금년 버터 가격 상승률이 완화될 수는 있으나 여전히 전년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조류독감이 평년보다 장기화되며 계란 공급 부족으로 지난 12월 가격이 전년대비 59.9%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식물성 유지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식물성 기름 및 마가린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는 추세이다. <출처 : marketwatch.com,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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