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우유, 계란 등 식료품 가격 전년대비 13.3%
영국의 식료품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소매협회(BR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계란, 유제품 등 식품 가격 인상으로 지난 12월 식료품 가격이 전년대비 13.3% 오르며 계속해서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으며, 협회에서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비료, 사료가격 및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식료품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금년에도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4월 에너지 가격상한제가 시행될 계획임에 따라, 정부의 추가 조치가 없을 경우 소매업체의 에너지 비용이 약 75억 파운드(약 11조 3천억 원) 상승하는 등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출처 : farminguk.com, 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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