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하순 김장비용 전주 대비 하락 안정세
11월 하순 김장비용 전주 대비 하락 안정세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11.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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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대비 2.1%, 지난해 동기 대비 12.1% 하락한 21만원 선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올해 김장비용은 지난주에 이어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의 24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은 21만 470원으로 지난주(11월 17일) 대비 2.1% 하락했으며, 지난해 11월 하순과 비교해도 12.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해 지난 10일부터 매주 김장비용을 발표하고 있으며, 그 결과 올해 김장비용은 2주 전 22만 1389원보다 4.9% 하락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지난주와 비교하면, 김장 성수기를 맞아 출하량이 늘고 있는 배추, 무, 쪽파가 각각 5.1%, 7.4%, 7.4%의 폭으로 하락했다. 그 외 고춧가루, 마늘도 0.2%, 3.2% 하락해 대파, 생강 등 일부 양념채소류 품목의 상승에도 전체 김장비용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철 동안 건고추, 마늘, 양파, 소금 등 비축물량을 시장에 지속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유통업계 할인행사를 연계해 할인 폭을 확대하는 등 김장철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공사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사 블로그(blog.naver.com/gr22nade)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우리집 김장 김치 자랑하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재료 구입비용의 상세정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재료 구입비용 조사결과('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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