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세계 원유생산량 감소세
역대급 폭염에 세계 원유생산량 감소세
  • 김민 기자
  • 승인 2022.11.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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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의 고온 스트레스로 생산량 감소는 물론 유제품 공급에도 차질

역대급 폭염과 가뭄에 따른 젖소의 고온 스트레스로 세계 원유생산량 감소는 물론 버터에서 분유까지 유제품 공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유제품 수출국인 호주는 폭염과 높은 생산비로 폐업하는 농가가 늘어나며 원유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는 추세이며, 세계 유제품 무역 점유율이 지난 1990년대 16%에서 2018년에는 약 6%로 감소한 것 으로 나타났다.

프랑스는 가뭄과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젖소에게 급여할 목초지가 메말라 전통치즈 생산까지 중단됐으며, 미국의 경우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유제품 및 육류 산업이 연간 399억 4,000만 달러(약 56조 7천억원)의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국가에서는 환경 보호를 위한 정책 강화로 생산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미국을 비롯해 인도 등 세계 낙농업계는 냉각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젖소의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생산량 유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economictimes.indiatimes.com,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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