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빵 시리얼 등 식료품 가격 14.6% 상승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4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식료품 가격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ON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율이 10.1%로 지난 198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유제품을 비롯해 빵, 시리얼 및 육류 가격 상승으로 식료품 가격은 전년대비 14.6%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에너지 비용 및 운송비가 상승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식료품 가격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최근 파운드화 약세로 수입 제품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식음료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제품의 경우 저지방 우유(42.1%), 우유(30.2%), 버터(28%) 및 치즈(23.1%)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최근 실시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응답자의 약 85%가 생활비 상승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금리가 크게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출처 : bbc.com, 10월 21일>
저작권자 © 푸드아이콘-FOODIC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