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생산량 감소는 물론 지뢰 및 포격에 따른 신변 위협 등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 대한 러시아의 공세가 정체되면서 낙농업계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해당 지역의 한 낙농가는 1,300두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현재 약 200두정도 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쟁 발발 전 하루 11톤의 원유를 생산해왔으나 하루 생산량이 2톤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에 지뢰가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가축사료용 밀 수확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거나 포격으로 인해 시설이 파손되는 등 근로자들의 신변 위협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부분의 주민들이 대피하면서 유제품 수요도 크게 줄어 농가들의 수익 감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낙농가는 계속되는 전쟁으로 인한 사료작물 공급량 감소가 젖소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물론 포격 등의 소음으로 인해 젖소들이 겁을 먹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출처 : agrinews-pubs.com, 9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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