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리뎃연구소, 일반 우유와 영양학적 유사하지 않다는 점 강조
식물성 대체우유가 일반 우유대비 가격이 높은 반면 영양소 함량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뉴질랜드 메시 대학교 산하 리뎃 연구소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utrition’을 통해 오트, 코코넛, 아몬드, 쌀 등 식물성 대체우유 제품 103개를 분석한 결과 칼슘, 단백질 등 20개 영양소 함량이 일반 우유에 비해 적은 반면 가격은 훨씬 비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연구진은 샘플 제품의 가격 및 영양 성분 표시를 조사한 후 다량 영양소 및 미네랄 함량을 분석했다.
특히 제품 섭취 전 흔들지 않을 경우 우유와 달리 단백질, 칼슘 등 많은 영양소가 침전물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유를 통해 섭취되는 동일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식물성 대체우유 18개를 섭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식물성 대체 우유는 우유가 공급하지 않는 섬유질 등 일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나 일반 우유와 영양학적으로 유사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임산부나 어린이 등 영양 요구량이 높은 소비자들은 식물성 대체우유 섭취를 자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voxy.co.nz, 8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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