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름, 유산균 사균체 'EF-2001' 비만개선 효과 잇따라 규명
베름, 유산균 사균체 'EF-2001' 비만개선 효과 잇따라 규명
  • 강영우 기자
  • 승인 2022.04.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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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 국제학술지 'foods' 이어 'nutrients'지에도 발표
비만치료제 오르리스타트보다 안전하고 효과 커...건기식 소재 활용 가능성 제시
베름 원주공장에서 포스트바이오틱스로 불리는 유산균 사균체 'EF-2001'을 생산하는 모습

포스트바이오틱스로 불리는 유산균 사균체  'EF-2001'의 비만개선 효과가 기존 비만치료제보다 안전하면서도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스트&파라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베름(구 한국베름, 대표 한권일)은 자사 대표 유산균인 'EF-2001'을 활용한 '비만 관련 국제 SCI급 논문'이 지난 2월 식품과학분야 학술지 'foods'에, 3월에는 식품학 및 생명공학 관련 저명 국제 학술지인 'nutrients'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국제 학술지 'foods', 'nutrients'에 게재된 베름 열처리 유산균 사균체를 활용한 비만 개선 관련 논문

회사 측에 따르면 동아대 김은경 교수팀은 식이요법으로 유도된 비만 동물모델에서 열처리사균체 EF-2001의 간 AMPK(의존성 단백질 인산화효소) 신호전달 활성화를 통한 지질축적 감소 효과가 비만치료제인 오르리스타트(orlistat)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EF-2001 투여군에서 체중과 체지방량 감소는 물론 간지질 축적 저하가 뚜렷했으며, 간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과 간손상 수치 감소, 간지질 축적 개선 외에도 지질대사 장애 및 고지혈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김택중 교수팀은 '고지방식이 비만 동물모델에서 인슐린 신호의 C/EBP-α와 PPAR-γ 조절을 통한 열처리사균체 EF-2001의 지방생성과 비만 억제효과‘ 연구에서 포스트바이오틱스가 지방세포와 고지방식이로 유도된 비만 동물모델의 체지방 감소를 통한 비만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포스트+파라바이오틱스의 특성과 활용' 세미나를 진행 중인 베름 연구진

EF-2001은 비만동물 모델에서 몸무게 뿐아니라 지방조직 무게,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방세포 내 지방을 감소시키는 분자기전이 규명돼 비만억제 기능성 식품 소재로 활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베름 관계자는 “이번 SCI급 논문들은 ‘열처리 유산균사균체(EF-2001)'가 비만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비만관련 기능성 식품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베름의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국제 SCI급 논문과 국내 KCI급 논문이 매년 발표되고 있는데, 아토피 피부염 완화, 근육감퇴 및 근손실 예방 및 치료 효과, 대장염 완화, 급성 위궤양 보호 효과, 종양 크기 감소, 구강 칸디다균 호전 반응, 전립선비대증 개선, 항염, 탈모 등 적용 연구 분야로 그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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