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조합, 장류진흥법 제정·기술혁신 등 글로벌화 역점...올해 7억 4900만원 규모 수지예산안 확정
장류조합, 장류진흥법 제정·기술혁신 등 글로벌화 역점...올해 7억 4900만원 규모 수지예산안 확정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2.02.25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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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문 진미식품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22일 정총서 전년비 16.2% 감소한 새해 수지예산안 확정

한국장류협동조합은 올해 장류산업발전진흥법 제정과 장류 원료수급 안정화, 제품혁신 및 글로벌화를 위해 매진키로 했다. 역점을 두고  장류 우수성 홍보에 역점을 두는 한편 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장류조합은 22일 정기총회를 열고 조합원사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역할에 집중하는 한편 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역점사업을 위해 7억4900만원 규모의 수지예산안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장류조합의 올해 예산규모는 작년의 8억9300만원보다 16.2% 감소한 것으로 사업 및 사업외 수익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합은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류의 문화적. 정통적 계승 발전과 산업발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산업계의 숙원사업인 장류산업발전육성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수입산 대두쿼터 축소에 대응 대두 수입권공매 사업을 통한 원료수급 안정화에 힘쓰고, 국산원료를 이용한 장류산업 확대를 통해 국내 장류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조합은 산. 학. 연 협력으로 현장의 기술이 접목된 미니 포럼을 추진하고, 장류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간장의 유형통합 등 장류 제도 및 법령 개선과 아울러 장류산업의 글로벌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해소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조합은 이 외에도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정부지원사업 제안 및 지원제도 정보 제공을 통해 조합원의 경영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류조합 임태기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6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소비 위축이 요식업의 피해와 장류 소비 감소로 이어져 조합원들의 경영이 더욱 어려워진데 대해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조합은 이날 장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진미식품 송상문 대표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오복F&C 박영식 대표와 동해식품 김남규 부장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 상주식품 권오대 대표와 토박이순창식품 이명수 전무는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 (주)한주 최은하 실장, 사조산업 노원탁 과장은 장류조합 이사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22 장류조합 정기총회 표창장 수여자

조합은 조합원 7개사 임직원 자녀 7명에게 총 56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조합원 업체 30년이상 장기근속자 10개사 10명에게는 총 5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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